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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 에스티 로더, 다시 예뻐질 수 있을까? 요즘 왜 이렇게 힘들어 보여?

by 꿈은현실로 2025. 6. 14.


요즘 백화점 가서 에스티 로더 매장 보면 좀 한산한 느낌 들지 않아? 한때 “갈색병 세럼”으로 찐 인기 끌던 브랜드인데, 요즘은 뭔가 존재감이 옛날 같지 않더라.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더라구. 실제로 에스티 로더가 최근 몇 년 사이에 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대.

그래서 오늘은 왜 에스티 로더가 이렇게 부진했는지, 요즘 어떤 노력 하고 있는지, 그리고 샤넬이나 디올, 로레알 같은 경쟁자들이랑 비교하면 뭐가 다른지 수다처럼 풀어볼게. 재밌게 봐줘~



1. 왜 이렇게 망가졌어, 에스티 로더?


에스티 로더가 요즘 흔들리는 이유는 꽤 많아.
• 소비자들 지갑이 얇아졌어. 인플레이션, 경기 불안 이런 거 때문에 화장품도 “가성비” 찾는 분위기야. 예전처럼 백화점에서 10만 원 넘는 세럼 덥석 사는 분위기 아님.
• 면세점 타격이 컸어. 특히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 채널이 거의 마비 수준. 코로나 때 한동안 중국 하이난에서 매출 잘 나왔었는데, 지금은 완전 시들.
• 공급망 문제도 한몫. 제품이 제때 안 들어오거나 재고가 밀리면서 유통이 꼬였대. 그러니 소비자 입장에서도 “에스티 로더 요즘 왜 이래?” 이런 느낌 생기지.
• 요즘 유행을 못 쫓아간 것도 있어. MZ세대는 Fenty Beauty나 Rare Beauty 같은 셀럽 브랜드에 열광하는데, 에스티 로더는 뭔가 엄마 화장대에 있을 법한 이미지가 강하잖아?



2. 중국 시장, 에스티 로더의 희망일까?


에스티 로더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일단 중국 시장에 모든 걸 걸고 있어.

중국 하이난에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고, 면세 한정 제품도 막 내놓고 그러더라. 요즘 여행 수요가 살아난다길래 기대하고 있는 듯한데, 아직 소비자 반응은 좀 냉랭해.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국산 브랜드도 충분히 좋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어서, 에스티 로더 같은 외국 브랜드에 굳이 돈 안 쓰는 분위기도 있어. 아무래도 그들의 감성에 맞는 ‘힙함’이 부족했던 것 같기도 하고.



3. 샤넬, 디올, 로레알… 경쟁자들에 비해 어때?


비교하자면 이런 느낌이야:
• 샤넬/디올: 말 그대로 명품. 향수, 립스틱 하나하나가 상징 같은 존재잖아. 브랜드 파워가 너무 쎄서 에스티 로더랑은 급이 다르다는 느낌?
• 로레알: 이쪽은 진짜 공룡 같아. 고가부터 저가까지 다 갖추고 있고, 브랜드도 다양해. 랑콤, 키엘, 최근에 이솝까지 인수했더라. 에스티 로더는 MAC, 톰 포드, 라메르 정도 갖고 있긴 하지만, 로레알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느낌?
• 에스티 로더의 강점은 스킨케어. 갈색병 세럼, 라메르 크림 같은 거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 많아. 근데 그 외엔 뭔가… 요즘 세대들에겐 매력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



💬 한줄 정리!


에스티 로더가 부진한 이유는 단순히 매출 문제만은 아니고, 소비 트렌드 변화, 중국 시장 의존, 브랜드 이미지 고착화까지 복합적으로 겹친 결과야.

그래도 브랜드 자체는 탄탄하니까, 조금만 더 유연하게 소비자와 소통하고, 트렌드를 잘 읽는다면 다시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아. 나도 한때 갈색병 세럼 애정했던 소비자로서… 다시 반짝이는 모습 보고 싶긴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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